박우철 나이 프로필 본명 고향 학력 결혼 아내 노래모음 작은아버지 오기택 근황 총정리
1970년대 초반, '돌아와', '정답게 가는 길' 등 감미로운 히트곡으로 남진, 나훈아 시대에 혜성처럼 등장했던 가수 박우철. 비록 짧은 전성기 후 긴 공백기를 가졌지만, 2014년 '연모'의 빅히트로 화려하게 부활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관록의 가수입니다.
또한 그는 '아빠의 청춘', '영등포의 밤'으로 유명한 전설적인 가수 故 오기택의 조카이기도 한데요. 파란만장했던 그의 음악 인생과 작은아버지 오기택과의 인연, 그리고 주옥같은 대표곡들과 최근 근황까지, 가수 박우철의 모든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박우철 프로필: 기본 정보



- 활동명: 박우철 (朴佑哲)
- 본명: 오영록 (吳永祿)
- 출생: 1952년 8월 22일
- 나이: 만 72세 (2025년 4월 기준)
- 고향: 전라남도 해남군
- 본관: 정보 없음
- 신체: 키 약 172cm 추정, 혈액형 O형
- 학력:
- 광주수창초등학교 졸업
- 전남중학교 졸업
- 광주고등학교 졸업
- 가족: 아내 김선희, 슬하 2남 2녀, 작은아버지 故 오기택 (가수)
- 데뷔: 1972년 11월 1집 앨범 / 타이틀곡 '천리먼길'
- 수상:
- 1973년 TBC 방송가요대상 남자 신인가수상
- 2024년 제30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성인가요 10대 가수상
가요계 혜성: 70년대 초반의 '반짝 스타'


1972년 11월, '천리먼길'을 타이틀곡으로 한 1집 앨범으로 데뷔한 박우철은 당시 가요계를 양분하고 있던 남진과 나훈아의 시대에 등장한 주목받는 신성이었습니다.
데뷔곡 '천리먼길'이 히트한 데 이어, 이듬해인 1973년 발표한 '돌아와'와 '정답게 가는 길'이 연달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그는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잊지 마오' 등 후속곡들도 사랑받으며 1973년 TBC 방송가요대상 남자 신인가수상을 수상하는 등 1973년부터 1974년까지 약 2년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의 목소리는 감미로우면서도 애절한 감성을 담고 있어 젊은 층에게 특히 어필했으며, 세련된 멜로디와 편곡은 당시 트로트 일색이던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습니다. 대표곡 '돌아와'는 음악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는 명곡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그의 화려했던 전성기는 비교적 짧았습니다. 군 제대 후인 1977년 '우연히 정들었네' 등을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했지만, 이전과 같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그는 종종 짧은 기간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반짝 스타'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의 초기 히트곡들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으며, 그 시절을 추억하는 중요한 노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작은아버지, 가수 오기택 이야기

박우철의 음악 인생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그의 작은아버지인 故 오기택(1939~2022) 선생입니다. 박우철의 본명이 오영록인 것에서도 알 수 있듯, 그는 오기택 선생의 조카입니다.
오기택 선생은 1961년 KBS 직장인 콩쿠르 1위로 데뷔하여 '영등포의 밤', '아빠의 청춘', '고향 무정', '마도로스 박'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1960년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가수입니다. 그의 인기는 동명의 영화 '영등포의 밤'(1966)이 제작되고 본인이 직접 출연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1997년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져 오랜 투병 생활을 해야 했고, 2010년 이후에는 건강이 더욱 악화되어 요양병원에서 지냈습니다. 동료 선후배 가수들과 해남군향우회의 도움 속에서 투병 생활을 이어가던 오기택 선생은 2022년 3월 23일, 향년 83세로 자택에서 별세했습니다. 그는 생전 자신의 전 재산을 모교인 해남고등학교에 기부하겠다는 유언을 남겨 마지막까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습니다.
긴 공백기와 화려한 부활: '남자라는 이유로' 그리고 '연모'



70년대 후반 이후 박우철은 개인 사업과 가수 활동을 병행하며 꾸준히 앨범을 발표했지만, 대중적인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다소 멀어져 있었습니다. 1994년에는 '남자라는 이유로'라는 곡을 발표했으나 당시에는 큰 반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이 곡은 훗날 가수 조항조가 리메이크하여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원곡자인 박우철이 재조명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긴 시간 동안 잊혀졌던 그에게 제2의 전성기를 안겨준 곡은 2014년에 발표된 '연모(戀慕)'입니다. 애절한 가사와 박우철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어우러진 이 곡은 성인가요 팬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각종 노래교실 애창곡, 성인가요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습니다. '연모'의 성공은 박우철에게 화려한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비껴간 맹세', '청춘', '세월에 던진 사랑', '사랑의 경계선', '천년지애' 등 완성도 높은 신곡들을 연이어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제30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시상식에서 '성인가요 10대 가수상'을 수상하며 여전한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박우철 대표곡 노래모음



박우철의 음악 인생을 대표하는 곡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초기 히트곡 (1970년대):
- 천리먼길 (1972)
- 돌아와 (1973)
- 정답게 가는 길 (1973)
- 잊지 마오 (1973)
- 우연히 정들었네 (1977~)
- 후기 히트곡 (2010년대~현재):
- 연모 (2014)
- 비껴간 맹세
- 청춘
- 세월에 던진 사랑
- 사랑의 경계선
- 천년지애
- 기타 발표곡:
- 남자라는 이유로 (1994, 원곡)
- 애니메이션 주제가:
- 원탁의 기사 주제곡
- 주요 커버곡:
- 안개 낀 장충단 공원 (원곡: 배호)
개인 생활: 결혼과 가족

박우철은 아내 김선희 씨와 결혼하여 슬하에 2남 2녀, 총 네 명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그의 개인적인 가족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으나, 오랜 세월 동안 가정을 지키며 음악 활동을 병행해 온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활동 (근황)


70대의 나이에도 박우철은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팬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KBS '가요무대'는 그의 주요 활동 무대 중 하나로, 최근에도 꾸준히 출연하여 자신의 히트곡('비껴간 맹세', '연모' 등)과 더불어 선배 가수들의 명곡(배호 '안개 낀 장충단 공원' 등)을 열창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추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각종 행사 및 공연 무대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무리

70년대 초반 짧지만 강렬했던 전성기를 뒤로하고 긴 무명과 공백기를 거쳐, 2014년 '연모'로 화려하게 부활한 가수 박우철. 그의 음악 인생은 마치 한 편의 드라마처럼 굴곡졌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만큼은 한결같았습니다.
전설적인 가수 오기택의 조카라는 배경을 넘어, 자신만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깊은 감성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그의 노래처럼, 앞으로도 오랫동안 건강하게 무대 위에서 감동을 선사해주기를 기대하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