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패노메논 박진영 국감출석
박진영 패노메논 박진영 국감출석 



박진영 패노메논 사업을 둘러싼 특혜 논란이 국정감사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박진영은 직접 증인으로 나와 4대 기획사가 오히려 수익을 포기하고 참여하는 프로젝트라고 반박했습니다.

박진영 국감출석, 패노메논 특혜 의혹 직접 답했다

2026년 10월 7일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 일반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박진영 국감출석에서 가장 관심을 받은 사안은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K-컬처 프로젝트 패노메논(FANOMENON)이었습니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JYP를 비롯해 하이브, SM, YG 등 국내 대형 기획사 4곳이 사업 추진 과정에 참여한 것을 두고 특혜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특히 통상적인 국가사업이라면 공고와 사업자 선정 등의 절차가 진행되는데, 박진영 패노메논 사업은 주요 기획사들이 초기부터 참여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패노메논이란 무엇인가





패노메논은 팬(Fan)과 현상(Phenomenon)을 합쳐 만든 이름입니다. K팝 공연뿐 아니라 팬덤 시상식과 K-컬처 관련 기업의 전시·체험 등을 결합한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계획대로라면 2027년 12월 패노메논 시상식을 시작으로 2028년 5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대형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단순히 한 번의 K팝 공연을 개최하는 것이 아니라 해외 주요 도시까지 K-컬처를 확장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박진영 패노메논 구상에는 JYP뿐 아니라 SM, YG, 하이브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배현진 의원이 제기한 4대 기획사 특혜 의혹

배현진 의원이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부분은 4대 기획사가 공동으로 설립하는 법인과 사업 참여 과정입니다.

배 의원은 국내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4개 회사가 국가 차원의 사업에 초기부터 참여할 수 있었던 구조를 두고 사실상 특급대우가 아니냐는 취지로 질의했습니다.

이미 K팝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대형 기획사들이라면 자체적으로 행사를 진행할 능력이 있는데 국가 차원의 지원이나 협력이 왜 필요한지도 따져 물었습니다.

이에 따라 박진영 패노메논 사업이 K-컬처 전체를 위한 공익적 프로젝트인지, 특정 대형 기획사에 유리한 구조인지가 이날 국감의 주요 쟁점이 됐습니다.

박진영 "각자 공연하면 2~3배 더 번다"

박진영 국감출석 과정에서 나온 답변 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4대 기획사의 수익에 관한 설명이었습니다.

박진영은 패노메논을 하지 않고 각 회사가 같은 기간 소속 가수들의 개별 공연을 진행한다면 오히려 2~3배 정도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그는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해 YG와 SM, 하이브 측에도 직접 참여를 부탁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진영 패노메논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당장 수백억원대의 손해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K팝뿐 아니라 다른 국내 산업까지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질 가능성을 보고 각 회사가 참여를 결정했다는 설명입니다.

따라서 4대 기획사가 금전적인 특혜를 받기 위해 참여했다는 시각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JYP 패노메논 상표권 선출원 논란

또 다른 쟁점은 패노메논 상표권이었습니다.

JYP엔터테인먼트가 패노메논 관련 상표권을 먼저 출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부와 함께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권리를 특정 민간 기업이 선점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배현진 의원은 상표권 관련 계약 구조 등을 거론하며 JYP가 지나치게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지적했습니다.

박진영은 앞서 상표권을 다른 곳에서 먼저 가져갈 가능성을 막기 위해 관련 업무를 할 수 있는 전담팀이 있는 JYP가 우선 출원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박진영 패노메논 상표권을 JYP가 독점적으로 소유해 이익을 가져가려는 의도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정상적이지 않은 방법이었다" 인정한 이유





다만 박진영 역시 사업을 추진했던 모든 절차가 일반적인 방식이었다고 주장하지는 않았습니다.

박진영 국감출석 답변에서 그는 JYP가 먼저 상표권을 출원한 뒤 정부 등에 넘기는 방식에 대해 정상적이지 않은 면이 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프로젝트를 제대로 진행하고 싶은 마음이 컸고, 상표권을 다른 누군가에게 빼앗기는 상황을 우려하다 보니 이 같은 방법을 선택하게 됐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박진영 패노메논 추진 과정에서 속도를 중요하게 생각했던 이유도 밝혔습니다. 모든 조직과 법적 절차를 갖추고 1년가량 준비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겠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엔터테인먼트 현장에서는 1년이라는 시간이 상당히 길다는 설명입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도 4대 기획사 참여 설명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이날 국감에서 4대 기획사가 정부 사업의 이권을 노리고 참여한 것이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이미 세계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역량을 K-컬처 전체의 확장에 활용하기 위해 함께 프로젝트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정부가 직접 예산을 투입해 특정 기획사에 수익을 안겨주는 구조가 아니라 민간이 재원을 부담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설명도 앞서 나온 바 있습니다.

박진영 패노메논 사업의 상표권 역시 정부와 4대 기획사가 참여하는 합작법인이 각각 권리를 나눠 갖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무보수 논란과 월 200만원 직책수행경비

이번 국감 전에는 박진영의 대중문화교류위원회 활동과 관련한 직책수행경비 문제도 제기됐습니다.

박진영은 그동안 위원회 활동을 무보수로 한다는 취지로 설명했지만 장관급 공동위원장에게 월 약 200만원의 직책수행경비가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박진영은 해당 경비가 지급되는 사실 자체를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진정성을 의심받는 상황이 생긴다면 경비를 받지 않고 반납하고 싶다는 의사도 밝혔습니다.

박진영 패노메논 프로젝트가 개인이나 JYP의 사익을 위한 사업으로 비치는 것을 상당히 경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박진영이 참고인 아닌 증인 출석을 택한 이유

눈여겨볼 부분은 박진영 국감출석이 참고인이 아닌 증인 신분으로 이뤄졌다는 점입니다.

박진영은 국감을 앞두고 자신이 직접 국회에 연락해 출석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참고인은 선서 의무가 없지만 증인은 선서하고 허위 증언을 할 경우 법적 책임이 따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증인으로 나가겠다고 한 이유에 대해 자신의 공익 활동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받게 되면 앞으로 일을 추진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결국 이번 국감에서는 박진영 패노메논을 둘러싼 특혜와 상표권 문제, 4대 기획사의 참여 방식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습니다.

박진영도 상표권 선출원 등 일부 과정이 일반적이지 않았다는 점은 인정했습니다. 반면 4대 기획사가 막대한 수익을 얻기 위해 참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개별 공연을 하는 편이 훨씬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며 분명하게 반박했습니다.

패노메논이 계획대로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경우 실제 운영 구조와 수익 배분, 상표권 관리 방식이 어떻게 정리되는지가 앞으로 논란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6.10.07 15:4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