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 나이, 프로필, 남편 임동신, 국적, 약사출신, 노래모음 총정리

1980년대 트로트계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전설적인 가수 주현미. 약사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과 함께 '비 내리는 영동교', '신사동 그 사람', '짝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화교 2.5세로서의 정체성, 밴드 기타리스트 출신 남편 임동신과의 러브스토리, 그리고 악성 루머를 딛고 일어선 이야기까지,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며 후배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주현미의 나이, 프로필, 가족, 국적, 노래 등 모든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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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미 프로필

 

 

• 본명: 주현미 (周炫美)
• 나이: 1961년 11월 5일 출생 (만 63세, 2025년 3월 기준) (※ 9월 27일생 정보도 있으나, 11월 5일이 다수)
• 고향: 전라남도 광주시 서석동 (現 광주광역시 동구 서석동) (※ 전북 익산 출생설도 있음)
• 거주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 국적: 대만 → 대한민국 (1989년 귀화)
• 신체: 키 165cm
• 가족:
  • 아버지 주금부 (중국 산둥성 출신 화교 2세, 한의사)
  • 어머니 (한국인, 전북 김제 출신)
  • (2남 2녀 중 장녀)
  • 남편 임동신 (1957년생, 前 '비상구',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기타리스트 / 1988년 결혼)
  • 아들 임준혁 (1991년생, 래퍼 '단테/Dante', 버클리 음대 출신)
  • 딸 임수연 (1993년생, 가수)
  • 조카 달짜
• 학력:
  • 한성화교초등학교 졸업
  • 한성화교중학교 졸업
  • 한성화교고등학교 졸업
  •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약학 학사 (약사 면허 취득)
• 종교: 가톨릭 (세례명: 소화 데레사) (※ 개신교 정보도 존재하나 가톨릭이 유력)
• 소속사: 씨씨엔터테인먼트
• 데뷔:
  • 1984년 메들리 앨범 '쌍쌍파티'
  • 1985년 정식 데뷔곡 '비 내리는 영동교'
  • (1981년 강변가요제 장려상 수상 이력 있음)
• 별명: 약사 가수, 수도꼭지 (잘 운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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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에서 가수로: 특별한 데뷔 스토리

 

주현미는 중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화교 2.5세입니다. 아버지와 큰아버지, 작은아버지가 모두 한의원을 운영하는 집안 분위기 속에서 그녀는 음악적 재능에도 불구하고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에 진학했습니다.

 

대학 시절 MBC 강변가요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지만, 졸업 후 약사 면허를 취득하고 서울 중구 필동에서 '한울약국'을 개업하며 약사의 길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약국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중, 가수의 꿈을 다시 꾸게 됩니다. 1984년, 작곡가 정종택의 제안으로 녹음한 메들리 앨범 '쌍쌍파티'가 고속도로 휴게소 테이프 판매를 통해 엄청난 히트를 기록하면서 '얼굴 없는 가수'로 먼저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 예상치 못한 성공은 그녀에게 '약사 가수'라는 독특한 수식어를 안겨주었고, 당시 대학 졸업 가수 자체가 드물었던 시대에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쌍쌍파티'의 성공에 힘입어 1985년, 작곡가 정종택이 다시 한번 그녀에게 곡을 주어 발표한 '비 내리는 영동교'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주현미는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결국 그해 9월 약국을 정리하고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전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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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여제의 시대: 독보적 스타일과 영향력

 

'비 내리는 영동교'의 성공 이후 주현미는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시키며 1980년대 트로트의 쇠퇴기를 끝내고 새로운 부흥기를 이끌었습니다. 1985년 데뷔하자마자 KBS, MBC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신인상과 10대 가수상을 휩쓸었고, 이듬해에는 최고 인기가수상, 대상까지 거머쥐며 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 그녀는 1990년대 초 서태지와 아이들이 등장하기 전까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여자 가수였습니다.

 

 

주현미의 성공 비결은 기존 트로트 가수들과 차별화된 스타일에 있었습니다. 그녀는 소위 '뽕짝' 스타일의 탁성이나 과한 꺾기 대신, 맑고 청아하면서도 화려한 기교와 깊은 감성을 담은 창법을 구사했습니다. 여기에 약사 출신이라는 지적인 이미지까지 더해져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폭넓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녀의 등장은 트로트 장르를 더욱 세련되고 대중적으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그녀의 엄청난 인기는 수입으로도 증명됩니다. 1980년대 초반 기준 1억 원의 빚이 있었으나(당시 주택복권 1등 당첨금과 같은 액수), 데뷔 후 1년에 364일을 공연할 정도의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며 빠르게 빚을 갚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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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곡 (노래모음)

 

• 비 내리는 영동교 (1985)
• 울면서 후회하네
• 신사동 그 사람 (1988, 골든디스크 대상 수상곡)
• 짝사랑
• 잠깐만
• 또 만났네요
• 정말 좋았네
• (이 외 다수 히트곡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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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가족: 남편 임동신의 외조와 자녀들

 

주현미는 1988년, 4살 연상의 뮤지션 임동신과 결혼했습니다. 임동신은 록 그룹 '비상구'의 보컬리스트 출신이자, '가왕' 조용필의 밴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던 실력파 음악인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40일간의 미국 투어 공연을 함께하며 친분을 쌓아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당시 주현미는 남편을 너무 사랑해서 가수를 그만둘 생각까지 했지만, 오히려 남편 임동신이 자신의 음악 활동을 접고 아내의 매니지먼트와 프로듀싱을 도맡으며 외조에 전념했습니다. 이는 여자가 결혼하면 일을 그만두는 것이 당연시되던 시대에 파격적인 결정이었습니다. 주현미는 이후 가요 시상식에서 수상할 때마다 남편에게 가장 먼저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슬하에는 아들 임준혁(1991년생)과 딸 임수연(1993년생)을 두었습니다. 아들 임준혁은 버클리 음대를 졸업하고 '단테(Dante)'라는 예명으로 래퍼 활동을 했으며, 딸 임수연 역시 가수로 데뷔하여 활동한 바 있습니다.

 

 

(딸 임수연) "어머니 주현미와 아버지 임동신은 부부 싸움을 할 때에는 피 터지게 싸운다" (과거 예능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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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 에이즈 감염설 루머

 

1994년, 주현미는 잠시 활동을 중단했을 때 악성 루머에 시달리는 큰 시련을 겪었습니다. 바로 그녀가 에이즈(AIDS)에 걸렸다는 가짜뉴스였습니다. 당시 에이즈는 '걸리면 무조건 사망하는 병', '동성애자들의 병'이라는 극심한 편견과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특별히 잘못한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안티 팬이 급증하고 엄청난 마음고생을 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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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는 미모와 최근 활동

 

어느덧 60대 중반의 나이임에도 주현미는 40대~50대 초반으로 보일 만큼 놀라운 동안 미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희고 주름 없는 피부와 젊은 감각의 패션 스타일 덕분에 데뷔 시절보다 지금이 더 젊어 보인다는 반응도 많습니다. 165cm의 키는 데뷔 당시로서는 장신에 속했으며, 지금도 늘씬하고 건강미 넘치는 몸매를 자랑합니다.

 

 

그녀는 현재까지도 KBS '가요무대' 최다 출연 가수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후배 가수 故 조미미를 가장 존경하는 선배이자 가수의 길을 열어준 은인으로 꼽습니다. 록 밴드 국카스텐의 하현우와는 의외의 친분을 가지고 있으며, 과거 故 이주일과 코믹한 듀엣 무대를 선보이는 등 유머러스한 면모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에는 MBN '현역가왕2' 등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 심사위원 및 게스트로 출연하며 후배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네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 유튜브 채널 '주현미 TV'를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직접 노래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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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약사에서 가수로, 화교 출신에서 대한민국 대표 트로트 여제로, 그리고 악성 루머와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켜온 주현미. 그녀의 음악 인생은 한 편의 드라마와 같습니다.

 

 

맑고 청아하면서도 깊은 감성을 담은 그녀의 목소리와 노래는 시대를 초월하여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트로트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현재진행형 가수, 주현미의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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