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 트롯1. 첫 방송부터 높은 시청률로 출발해 매회 신기록을 경신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트로트의 새로운 전성기를 연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오디션을 넘어선 국민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과연 어떤 시청률 기록을 세웠을까?
미스터트롯1 시청률 변화
<미스터트롯1>은 1회에서 평균 10.3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이후 회차를 거듭할수록 상승세를 보이며 점점 더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 1회(100인 오디션 Part.1) 평균 10.34%
- 2회(100인 오디션 Part.2) 평균 15.81%
- 5회(1:1 데스매치 Part.2) 평균 23.26%
- 6회(1:1 데스매치 Part.3) 평균 25.30%
- 8회(준결승전: 레전드 미션 Part.1) 평균 28.49%
- 9회(준결승전: 레전드 미션 Part.2) 평균 30.37%
- 10회(준결승전: 레전드 미션 Part.3) 평균 31.48%
- 11회(결승전: 라스트 미션) 평균 34.86%
- 12회(최종회: 결과 발표) 시청률 28.67%
특히 4회(19.37%)에서 종편 예능 역대 최고 시청률을 처음 경신했고, 5회에서는 25.70%로 상승하며 종합편성채널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후 꾸준한 상승 끝에 8회에서는 30%를 돌파했으며, 결승전에서는 35.71%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기록했다.
미스터트롯1, 역대급 흥행 요인은?
미스터트롯1의 성공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 트로트 열풍: 트로트가 젊은 세대와 중장년층을 아우르며 다시금 대세 장르로 자리 잡았다.
- 참가자들의 매력: 임영웅, 영탁, 이찬원 등 실력과 개성을 갖춘 스타들이 탄생했다.
- 강력한 스토리텔링: 참가자들의 성장 스토리와 감동적인 무대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완벽한 연출: 화려한 무대, 긴장감 넘치는 편집, 감동적인 사연이 더해져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역대 예능 프로그램과의 비교
미스터트롯1의 시청률은 기존 예능 프로그램들과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기록이다. 지상파까지 포함한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30%를 돌파한 사례는 2011년 <1박 2일> 이후 처음이었다. 또한, 35.71%라는 기록은 유료 플랫폼 시청률 집계가 시작된 1995년 이후 최고 수치로 남아 있다.
결승전 이후의 여파
미스터트롯1 결승전 방송 당시 문자 투표 폭주로 서버가 마비되면서 결과 발표가 지연되었고, 결국 이틀 뒤 긴급 생방송이 편성되었다. 이 방송 역시 28%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덕분에 앞선 TV CHOSUN 뉴스 7도 높은 시청률 상승을 경험했다.
경제적 영향과 미스터트롯 신드롬
방송사 TV CHOSUN은 약 3개월간의 방송을 통해 125억 원이 넘는 광고 수익을 올렸다. 미스터트롯1은 단순한 예능을 넘어 음악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며 트로트 열풍을 불러왔다. 이후 미스터트롯2, 미스트롯 등 후속 프로그램이 제작되었으며, 참가자들은 다양한 방송과 공연에서 활약하며 트로트의 인기를 이어갔다.
미스터트롯1은 대한민국 예능 역사에서 가장 성공한 프로그램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