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레나 나이 프로필 고향 아들 남편 이혼 결혼 근황 노래모음 총정리

'갑돌이와 갑순이', '새타령' 등 수많은 신민요 히트곡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국보가수', '민요의 여왕' 김세레나. 독특한 창법과 구성진 목소리로 한국인의 정서를 노래하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화려한 성공 뒤에 감춰진 파란만장한 개인사와 대표곡 모음, 최근 근황까지, 가수 김세레나의 모든 것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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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레나 프로필: 기본 정보

 

 

• 본명: 김희숙 (金姬淑)
• 활동명: 김세레나
• 출생: 1947년 10월 7일
• 나이: 만 77세 (2025년 4월 기준)
• 고향: 서울특별시 (성장: 충청남도 논산시)
• 신체: 키 158cm, 몸무게 46kg
• 가족: 아들 진의남 (가수, 그룹 '논스톱', '마요네즈' 출신)
• 학력:
  • 쌘뽈여자고등학교 (전학)
  •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 졸업
  • 서라벌예술대학 연극영화학과 학사
• 종교: 개신교
• 데뷔: 1964년 동아방송 '가요백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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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의 여왕' 탄생기

 

 

김세레나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6.25 전쟁 당시 피난길에 대전으로 내려갔고, 이후 충청남도 논산에 정착하여 성장했습니다. 중고등학생 시절부터 이미 논산 지역에서는 노래 잘하기로 유명했으며, 타고난 재능을 바탕으로 가수의 꿈을 키웠습니다.

 

 

이후 서울로 상경하여 국악 명문인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이던 1964년 12월, 동아방송(DBS)의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가요백일장' 연말결선대회에서 장원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가요계에 데뷔했습니다. 박초월 명창 등에게 창법을 배우며 실력을 갈고 닦았습니다.

 

 

커리어 하이라이트와 김세레나 노래모음

 

김세레나는 전통 민요에 현대적인 감각을 입힌 '신민요'라는 장르를 개척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녀의 독특하고 구성진 목소리는 단숨에 대중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녀의 주옥같은 대표곡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새타령 (1967)
• 갑돌이와 갑순이 (1968)
• 꽃타령 (1969)
• 까투리사냥 (1969)
• 성주풀이 (1969)
• 창부타령 (1971)
• 울릉도사랑 (1971)
• 백치 아다다 (영화 주제가)

이 곡들은 당시 라디오와 TV를 통해 전국적으로 울려 퍼지며 김세레나를 명실상부한 국민 가수로 만들었습니다.그녀의 인기는 최고 권력자에게까지 닿았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김세레나에게 '국보가수'라는 칭호를 붙여주며 각별한 관심을 보였고, 이후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앞에서도 공연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나친 관심은 때아닌 시련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영부인 육영수 여사가 이를 질투하여 한때 방송 3사 출연 금지 위기에 몰렸으나,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다는 일화는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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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한 개인사: 두 번의 결혼과 이혼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편의 김세레나의 삶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그녀는 2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첫 번째 결혼을 했습니다.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었지만, 내면적으로는 깊은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고 가족 부양의 책임감까지 떠안고 있어 안정을 찾고 싶은 마음에 결혼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혼 후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남편이 이미 두 아이를 둔 유부남이었으며, 법적으로 이혼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입니다. 김세레나는 아들(진의남)을 낳은 후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직접 남편의 본처를 찾아가 이혼을 요구했지만, 남편은 오히려 협박과 금전적 압박으로 그녀를 괴롭혔습니다.

 

 

당시 연예인이 이혼하는 것은 큰 스캔들이었기에, 김세레나는 가정을 지키려 경제적 지원을 하며 버텼지만, 결국 5년 반 만에 파경을 맞았습니다. 실제 함께 산 기간은 2년 반에 불과했으며, 이 결혼은 그녀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첫 이혼 후 14년 만에 김세레나는 두 번째 결혼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상대방의 어려운 처지를 동정하는 마음으로 결혼했지만, 이 선택 역시 불행으로 이어졌습니다. 두 번째 남편은 상습적인 도박 중독자였고, 거짓말과 문제 행동을 반복하며 김세레나에게 심각한 경제적, 정서적 고통을 안겼습니다.

 

 

결국 이 결혼 생활도 파경을 맞았고, 이혼 과정에서 남편은 아들을 빌미로 재산과 금전을 요구하는 등 그녀를 더욱 힘들게 했습니다. 김세레나는 힘겨운 싸움 끝에 아들의 양육권을 지켜냈지만, 두 번의 실패한 결혼으로 막대한 재산 손실과 깊은 마음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이 경험 후 김세레나는 "다시는 결혼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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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진의남

 

김세레나의 아들 진의남 씨 역시 어머니의 뒤를 이어 가수로 활동했습니다. 과거 그룹 '논스톱'과 '마요네즈'의 멤버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김세레나는 홀로 아들을 키우기 위해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특별한 우정: 김홍신 작가

 

김세레나에게는 오랜 시간 든든한 힘이 되어준 특별한 친구가 있습니다. 바로 소설 '인간시장'으로 유명한 김홍신 작가입니다. 두 사람은 1947년생 동갑내기이며, 김세레나가 성장한 논산과 김홍신 작가의 고향(공주)이 가까워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었다고 합니다.

 

 

김세레나는 김홍신 작가를 "남남이지만 항상 옆에 있어 주는 사람이라 마음의 남편"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깊은 신뢰와 우정을 보여줍니다. 서로를 "여보", "당신"이라고 부를 정도로 격의 없이 지내며, 김세레나는 김 작가에 대해 "1등 남편감", "자상하고 진심이 있고 남을 배려할 줄 알며 카리스마와 유머가 있는 사람"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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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과 여담

 

 

김세레나는 최근 MBN '속풀이쇼 동치미',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등의 방송에 출연하여 파란만장했던 인생사와 솔직한 심경을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여전히 정정한 모습과 특유의 입담을 과시하며 건재함을 알렸습니다.

 

 

나이에 비해 젊어 보이는 외모 때문에 성형설이 꾸준히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과거 허경영 전 국가혁명당 대표의 지지자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마무리

 

'국보가수' 김세레나는 한국 전통 민요를 대중에게 알리고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데 큰 공헌을 한 가요계의 거목입니다. 화려한 성공과 함께 두 번의 아픈 이혼 등 개인적인 시련도 겪었지만,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강인함으로 이를 극복해왔습니다. 여전히 방송 활동과 무대를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는 김세레나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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